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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예술지상 2023’ 작가 선정…3년간 3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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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7, 2023, 12:03:17

국동완·박미라·한치형 작가 3명 선발
3년간 창작활동비 및 기획전 개최 후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등 3인을 올해의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두 차례의 비공개 심사를 통해 3명의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심사 기준은 만 45세 이하의 신진 작가들 중 회화 분야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올해 선발된 작가들은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표현으로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진지하게 구축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작가로 선발됐습니다.

 

국동완 작가는 평면 회화가 추구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탐구하는 점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미라 작가는 독창적인 화면구성과 표현법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진지하게 구축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지형 작가는 기하학적 구도와 추상적인 공간속에서 만들어지는 무정형의 이미지를 자신만의 표현으로 해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 명의 작가들은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금을 3년간 지원 받습니다.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도 얻습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마련하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제정됐습니다. 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 두 단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 Business, A&B)’ 결연사업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36명의 작가를 선정해 지원해 왔습니다. 

 

김태영 종근당홀딩스 대표는 "올해 선정된 작가들이 작품 활동에 집중하여 향후 한국 미술계에 더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근당 예술지상이 신진작가들과 문화예술계를 이어주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작가간 교류 프로그램, 전시회 등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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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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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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