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6일 넷마블에 대해 중국판호와 신작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8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중국이 시진핑 집권 3기에 내수 진작, 고용 창출을 위해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빅테크 기업 지원책이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이제까지의 게임규제 일변도에서 게임 육성/지원정책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판호를 획득한 4종의 게임의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라며 “올해 이미 흥행이 검증됐거나 충성도 높은 유명 IP기반의 9종 자체개발 신규 게임이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넷마블이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모두의마블2>, <나혼자만레벨업> 등의 신작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주총에서 CFO를 대표로 신규 선임할 예정으로 비용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 신작 9종 모두 자체개발 게임이기에 매출액 대비 지급수수료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