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0억원, 32억원을 시현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759억원을 달성, 8분기 연속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객기-화물기 개조(MRO) 사업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올라서며 매출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우주원소재 사업도 호실적에 일조했다. 미국 자회사 캘리포니아 메탈의 우주원소재 부문 분기별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발사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빠른 성장을 이루어 낼 전망이다.
올해도 MRO사업이 양산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에어버스 A330 MRO 2차 수주 물량 출하가 올해부터 시작돼 1200억원 규모 수주액이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며 2022년은 매출, 영업이익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안정적인 성장세 및 수익성을 보이는 사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MRO, 우주발사체, 우주 위성 영상 등 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하며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에서 국내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