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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중국에 EAA 공장 추가 신설…“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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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4, 2023, 12:03:14

중국 웨이싱화학과 제4공장 신설 업무협약 체결
사업비 약 4000억원..2028년 연간 5만톤 생산 목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지오센트릭이 중국에 고부가 화학소재인 에틸렌 아크릴산(이하 EAA) 공장을 추가 신설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2일 중국 장쑤성 롄윈강시에서 중국 웨이싱화학과 EAA 공장 추가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EAA는 글로벌 화학 업체 3~4곳만 생산가능한 고기능성 접합수지의 일종으로 금속과 플라스틱, 종이와 플라스틱 등 이종물질 간 접합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SK지오센트릭의 경우 고품질 제품 그레이드인 High Acid EAA의 상업 생산을 하는 유일한 업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웨이싱화학과 EAA 글로벌 제3공장 설립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제4공장 신설을 추가로 추진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제3공장의 경우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EPC(설계, 조달, 시공)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제4공장은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8년 연간 약 5만톤 상업생산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SK지오센트릭은 현재 미국과 스페인에 EAA 공장을 운영 중입니다. 제4공장이 완공될 시 SK지오센트릭의 EAA 글로벌 생산능력은 연간 총 14만톤으로 늘어납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유일 EAA 생산기지를 갖추게 돼 아시아 지역을 선제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추가적인 EAA 공장 건설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른 상업가동으로 고부가 화학소재 생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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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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