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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진 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그냥 나가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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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9, 2023, 15:03:47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2년만에 경영 복귀
29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 통해 앞으로 계획 밝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공식 승인된 만큼 2년간 현업에 복귀에 그룹의 미래 비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약 개발과 글로벌 기업 인수 및 의약외품 진출 등 사업 다각화 전략을 밝혔습니다. 

 

서 회장은 "저희 회사를 바이오시밀러 전문업체로 다들 아시는데 올 10월이면 램시마SC가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는 2024년 신약 임상시험 10개를 진행하는데 10개의 임상 연구 중 직접 진행하는 파이프라인도 있고 개발 위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국적 제약회사 등과 공동 개발하는 것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회장은 이 과정에서 그룹의 향후 사업 방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량한 매물을 엄격히 선별하고 월등한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M&A를 위해 오너 차원에서 딜 전반을 본인이 직접 챙길 계획입니다.  

 

서 회장은 의약외품 사업 진출 계획 및 관심을 모으고 있는 3사 합병에 대한 계획도 밝혔습니다. 

 

서 회장은 "미국과 캐나다에 직접 판매가 가능한 영업망을 구축했고, 이를 활용해 국내에서 상품기획을, 동남아에서 제조를 맡는 의약외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셀트리온의 브랜드 신용을 바탕으로 세계 의료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약외품 사업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이 완료되는 대로 자회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3사 합병은 경제 시장 상황이 안정되는 시기에 맞춰서 연내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회장은 지난 28일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공식 선임되면서 만 2년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 직접 셀트리온그룹 사업을 진두지휘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서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셀트리온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 역할로 다시 현직에 돌아온다고 공언했습니다.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올해가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점유율 확장에 중요한 기점이며, 오너 차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 현 경영진의 판단 하에 서 회장의 복귀가 이뤄졌습니다. 

 

서 회장은 "내가 다시 돌아온 이상 그냥 나가지는 않겠다"며 "제품 전략의 큰 틀을 짜고, 지금보다 완전히 달라진 회사를 만들어 왠만한 파도가 와도 흔들리지 않는 배로 만들고 떠나겠다"고 경영 복귀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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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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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2024.11.21 17:16: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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