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31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올해 관광객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텍스프리가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와 손익구조 개선에 힘입어 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중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입국자수 및 월평균 수수료 매출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기간 인력 슬럼화로 손익구조가 개선됐다”며 “올해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텍스프리의 실적이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와 소비 규모에 연동돼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월평균 입국자 수는 지난 2019년 대비 중국인은 3.8%, 비중국인은 25.8%에 불과해 실적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정부가 지난 29일 비자제도 개선, 주요 노선 증편 계획 등 외국인 방한관광 정책을 발표했다”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기대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