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북쪽 주거지역에서 추진하는 정비사업에서 리모델링이 주목받는 가운데 SK에코플랜트도 해당 지역 내 노후 단지의 리모델링 시공권을 따냈습니다.
10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이촌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이촌우성아파트는 지난 1995년 우성건설이 준공한 28년 된 노후 단지입니다. 최고 20층, 2개동, 전용 80~144㎡, 총 243가구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단지 용적률이 322%로 재건축 사업성이 낮아 리모델링 사업으로 정비사업이 추진돼 왔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해당 단지에 수평증축 및 별동 시공 방식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해 지하 5층~지상 21층, 2개동, 총 272가구 규모로 탈바꿈시킬 예정입니다. 총 도급액은 약 1565억원입니다.
이촌우성아파트는 동부이촌동을 가로지르는 이촌로 북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촌로 북쪽에 자리한 주요 단지인 현대맨숀, 한가람아파트, 강촌아파트, 코오롱아파트 등이 모두 높은 용적률로 정비사업 방향을 잡고 조합 결성, 시공사 선정 등을 통해 리모델링을 추진 중입니다.
현대맨숀의 경우 롯데건설이 리모델링 시공사를 맡아 공사가 진행 중이며, 한가람아파트는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강촌아파트는 현대건설, 코오롱아파트는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각 건설사들은 동부이촌동이 한강변 중심 부촌이라는 특징으로 '르엘(롯데)' '디에이치(현대건설)' 등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를 리모델링 단지에 도입키로 한 상황입니다.
이에 맞춰 SK에코플랜트도 프리미엄 브랜드인 ‘드파인(DEFINE)’을 해당 단지에 적용합니다. 차별화를 위해 특화된 외관 디자인 및 내부 설계도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현재 용산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재개발,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용산미군부지 반환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도 예정돼있어 미래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SK에코플랜트는 대전 도마변동2구역 재개발사업도 동시에 수주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대전 서구 변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3층, 8개동, 총 1057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권을 따냈습니다. 총 도급액은 약 3644억원이며, SK에코플랜트의 지분은 55%(약 2004억원)입니다.
이기열 SK에코플랜트 도정영업 그룹장은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으로 수주 단지들을 지역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이번 서울 용산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발판 삼아 도시정비사업 전반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