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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으로 중동·아프리카 공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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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1, 2023, 13:04:40

지난해 매출·장비 판매대수 모두 크게 증가
판매량·시장 영향력 확대에 초점 맞추고 공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새 건설장비 브랜드인 디벨론을 앞세워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3억3000만달러(한화 4300억원)의 매출을, 2400대의 장비 판매대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대비 매출은 116%가, 판매대수는 60%가 증가했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가나 아크라에 현지 지사를 설립해 중동·아프리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에 집중해 왔습니다.

 

중동 시장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건설사업 수주를 이어가며 지난해 1000여대의 장비를 판매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 판매 목표치는 1200대로 잡았습니다.

 

아프리카 시장에서는 서부에 자리하고 있는 앙골라에서 댐 건설에 활용될 건설기계 29대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요 지역으로의 영업망 확대에 초점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앙골라에서의 납품 수주규모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현지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와 더불어, '디벨론' 론칭에 맞춰 이집트 카이로에서 ‘2023 중동·아프리카 딜러 컨퍼런스’도 개최했습니다. 컨퍼런스는 디벨론 론칭 이후 첫 지역 미팅으로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와 관계자, 중동·아프리카 지역 내 주요 딜러들이 참여했습니다.

 

오승현 대표는 "신규 브랜드 론칭을 비롯해 차세대 기술과 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바탕으로 2025년 글로벌 '탑 5'로 도약하는데 영업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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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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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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