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0]가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킨 LG 클로이 서브봇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서빙 전문 로봇으로 2020년 처음 선보였습니다.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불규칙한 매장 바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에는 자동·수동 겸용 충전 방식을 최초로 도입됐으며 완전 충전 시 11시간 연속 주행이 가능합니다.
매장의 효율적 운영을 돕는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를 활용해 공간을 인식합니다. 자동문도 스스로 통과할 수 있어 주행영역이 이전 모델보다 확대되었습니다.
트레이의 크기도 532ⅹ444mm로 이전 모델의 500ⅹ400mm보다 넓어졌습니다. 최대 40kg까지 담을 수 있어 많은 양을 한 번에 옮기는 일도 가능합니다. 매장 환경이나 배송 물품에 맞게 트레이 높이를 조절하거나 뺄 수 있습니다.
트레이의 식기가 가득 차면 퇴식구로 알아서 움직이며 고객이 음식을 내리면 무게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이동하는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주문 관련 도구 수납이 가능한 다용도 포켓과 테이블 청소 도구를 넣을 수 있는 정리도구 수납 공간이 추가되었고 음료를 서빙할 수 있는 전용 컵홀더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고객 관리 시스템(CMS)가 탑재되어 대기 고객들에게 각종 홍보영상과 메뉴 안내, 테이블 좌석 안내를 제공합니다. 원하는 형태의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탑재가 가능하며, 모바일 앱으로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23 월드 IT쇼'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입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서브봇은 국내외 호텔과 프렌차이즈 등 다양한 유통매장에서 활약하고 있다"면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 개발과 적용을 통해 고객들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