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한중 관계 우려보다 이익 개선 기대감 집중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호텔신라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752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345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특허수수료 환입 관련 일회성 이익을 고려하더라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했다”며 “다이공 매출이 크게 감소했지만 알선 수수료율이 약 5%포인트 하락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호텔신라의 주가가 한중 관계 변화에 따른 변동성이 커져있다고 전했다. 다이공 관련 알선 수수료율 인하,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매출 정상화로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개선은 예상대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주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달성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3분기부터는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