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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신한은행·우리금융, ADB연차총회서 투자·홍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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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02, 2023, 15:05:22

KB금융, '칵테일 리셉션' 개최로 협업기회 발굴
신한은행, 디지털전환 전시관에 '시나몬' 홍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원비즈플라자 직접소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금융권이 2~5일 인천 송도에서 펼쳐지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활발한 투자·홍보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오는 4일 송도 쉐라톤그랜드인천에서 ADB연차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을 연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디네쉬 카라 인디아스테이트뱅크 회장, 모리스 리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회장, 제임스 퀴글리 뱅크오브아메리카 국제기업·투자금융 부문 부회장,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찌링 보툼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 전세계 50여개 기관에서 금융정책과 투자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핵심인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KB금융에서는 윤종규 그룹 회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그룹·계열사 대표이사가 대거 참석해 KB금융의 주요 비즈니스와 글로벌부문 성장전략 등을 설명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ADB연차총회 후원은행으로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소재로 전시홍보관을 운영하고 금융권 최초로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음식주문 중개플랫폼 '땡겨요', 신한카드의 '페이스 페이(Face Pay)'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개회식, 해외금융회사 경영진 미팅, 신사업 협약(MOU), 공식 오·만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신한은행은 ADB 연차총회 개최지 인천시의 '제1금고 은행'으로서 행사 참가자들이 공항, 행사장, 숙소 등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30대의 셔틀버스를 후원합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우리은행이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홍보에 나섭니다.


공급망금융(Supply Chain Finance)은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운전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원자재 조달부터 제품 생산-유통-판매로 이어지는 공급망 전반을 최적화하는 금융서비스로 정의됩니다.


원비즈플라자는 기존 수기로 처리되던 기업의 구매업무를 디지털 기반 전자방식으로 전환해 줍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 등 임직원들은 ADB 연차총회 행사장에 마련한 '원비즈플라자' 테마 부스를 찾아 직접 소개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플랫폼을 무상제공하고 있는 만큼 상생금융 노하우와 동반성장이라는 가치도 함께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66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입니다. 이번 ADB 연차총회는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68개 ADB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 등 대표단, 국제기구, 학계, NGO 등 각계 전문가 5000여명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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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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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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