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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충남 태안에 ‘모빌리티 기반’ 스마트시티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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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0, 2023, 09:05:25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태안군과 선정
지역민·관광객에 편의·경험 제공하는 인프라 구축
올해 9월 첫 삽..2024년 구축 완료 후 3년간 운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충남 태안군에 모빌리티 인프라 기반의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합니다.

 

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태안군과 함께 민관협력체제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습니다. 

 

공모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지역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행됐습니다.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하는 2개 분야에 대해 총 4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내년까지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시범 도시를 조성합니다.

 

태안군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경우 고령화·저출산 등 인구변화에 대응하고, 거점지역 중심으로 지역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소멸 대응형' 분야에서 최종 선정됐습니다. 현대건설은 현대도시개발, 현대자동차, 파블로항공, 핀텔 등 분야별 스마트 솔루션 보유 기업과 함께 태안군 원도심과 기업도시를 아우르는 스마트시티 구축에 나섭니다.

 

태안군 스마트시티의 경우 '모빌리티 경험도시, 모험도시 태안'을 주제로 고령인구와 관광인구가 활용 가능한 스마트 인프라 및 서비스가 코어가 되는 도시로 조성됩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문시설인 '태안군 UV랜드',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이 가능한 현대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 등 지역 내 모빌리티 경험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내 잠재한 관광 자원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ICT 기반의 네트워크는 원도심으로 확장해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현대건설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편의와 경험을 제공하는 거점 공간, 모빌리티 스테이션 건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원도심에는 노인의 생활을 지원하고 이동 편의성 및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모험 케어스테이션'을, 기업도시에는 랜드마크로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험 투어스테이션'을 구축하게 됩니다.

 

물품배송 또는 안전관제를 위한 드론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하는 등 원활한 플랫폼 운영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분야별 스마트 솔루션 기업들과 유기적인 협력에도 나섭니다. 이 외에도, 태안군 원도심 및 기업도시로 이동을 확장하고자 현대차의 MCS Lab과 협업해 다목적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에도 나섭니다.

 

이번 사업은 오는 6월 사업계획 확정 및 국토부·지자체 간 협약 체결을 마무리한 후 9월 착공해 내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며, 이후 2027년까지 3년간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태안기업도시가 정주영 선대회장이 간척사업을 통해 일군 땅에 조성되는 만큼 태안군은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그룹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지역"이라며 "최첨단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지역가치를 창출해 '땅은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유산'이라는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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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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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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