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8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외주 물량의 안정적 확보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마이크론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9.8%, 105.7% 증가한 2379억원, 16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비메모리 매출 부문의 실적 성장과 HM VINA가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하면서 반도체 하락 싸이클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9.3%, 41.2% 증가한 2600억원, 2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본사의 메모리 및 비메모리 실적 회복과 HM VINA 외주 물량 증가에 따른 턴어라운드로 2분기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상반기 수익성 부진으로 연간 수익성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궁 연구원은 “올해 HM VINA에 대한 수익성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며 “2분기 외주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