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22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시작돼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단일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집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KB홍보모델 김연아와 배우 공유가 참석했습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축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 문제의 근본원인은 중소기업 인력난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며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우수인재의 중소기업 취업지원을 통한 양극화 해소라는 동반성장 관점에서 더 높게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축사를 통해 "민간주도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고용창출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구인기업에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KB굿잡의 최대 강점인 협업기관과 강력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우수기업, 유관기관 우수 회원사, 대기업 협력사와 코스닥 상장사 등 240여개 구인기업이 참여했습니다.
또 구직자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컨설팅관, 취업특강·설명회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직업심리검사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KB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특히 구직자가 기업 인지도가 아닌 직무·복지·성장가능성 등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토대로 편견없이 구인기업을 평가할 수 있도록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한 '블라인드 채용관'을 시범적으로 선보입니다.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참여 구인기업에 인건비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최대 1.3%포인트(p) 금리우대 혜택을 줍니다. 구직자 면접 활성화를 위해 면접지원금 1만원을 600명에 선착순으로 현장 지급합니다.
KB국민은행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코스닥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방전직교육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도일자리재단,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가 공동주관합니다.
교육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으로 후원합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13년동안 총 4900여개 구인기업이 참가하고 113만명이 방문했습니다. 8만2000여건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취업준비생 3만2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해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