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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입주물량 4만2870가구…역전세 확산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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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3, 2023, 15:05:36

부동산R114,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통계 발표
총 4만2870가구 입주예정..2021년 11월 이후 최대 물량
인천 집들이물량 1만가구 이상 예정돼..역전세난 우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287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인 5월 예정물량인 2만6533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37가구 증가했으며, 지난 2021년 11월(4만7404가구)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6월 입주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할 경우 수도권 2만4872가구, 지방 1만7998가구로, 수도권이 전체 물량의 58%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이 1만2330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경기(7424가구), 서울(5118가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는 전월(1만6006가구) 대비 물량이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서울의 경우 노원구 상계동과 동대문구 용두동에 각각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공급되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1163가구)'와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1152가구)'가 입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수도권서 물량이 가장 많은 인천은 4805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공급되는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2단지를 비롯해 2958가구 규모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등 메머드급 단지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수원시 원천동 일원에 공급되는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1509가구)' 등이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충북(4803가구)이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예정된 가운데 부산(3577가구), 대구(2756가구), 경북(2590가구), 경남(2083가구)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오송읍 일원에 공급되는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2415가구)'가, 부산에서는 동구 범일동 일원에 조성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2040가구)'가 주요 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입주물량 증가를 비롯해 최근 전세가격 하락세까지 겹치며 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시기의 가격보다 내려가는 '역전세난'이 더욱 심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전세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냈던 지난 2021년과 달리 현재는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전세 만기를 앞둔 기존 단지에서 역전세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동할 전망"이라며 "특히 2년 전 전세가격이 20% 가량 올랐던 인천에서의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역전세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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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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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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