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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3차 성공…HD현대중공업, 시스템 국산화율 100%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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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6, 2023, 09:05:41

한국형 발사대시스템 설계·제작·설치·발사운용 수행
“발사체 사업 지속 참여해 항공우주 발전 기여할 것”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329180]은 지난 25일 진행된 누리호의 3차 발사에서 발사대시스템 운용지원을 맡아 발사 성공에 기여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대시스템을 총괄 제작·구축하고. 앞서 진행된 1·2차 발사에서도 발사대시스템 운용지원을 담당한 바 있습니다.

 

이번 3차 발사에서는 지난해 2차 발사 과정서 화염으로 손상된 발사대시스템의 발사패드를 보수하고 발사체 지상고정장치의 각종 센서를 교체하는 등 시스템 전반에 대해 수리·점검·테스트를 진행했다고 HD현대중공업 측은 설명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13년 나로호 발사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발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대시스템'을 수주했습니다.

 

이후 지난 2020년 지하 3층, 연면적 약 6000㎡ 규모의 누리호 발사를 위한 발사대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발사대의 기반시설 공사를 비롯해, 발사대 지상기계설비(MGSE), 발사대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대 발사관제설비(EGSE)까지 발사대시스템 전반을 독자 기술로 설계, 제작, 설치하고, 발사운용까지 수행했습니다.

 

특히 발사대시스템 공정기술의 국산화율을 누리호에서 100%로 끌어올리며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번 3차 발사도 성공적으로 마쳐 무척 기쁘고 뿌듯하다"며 "차세대 발사체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의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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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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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서 1.9조 탄소이송 프로젝트 맡는다

삼성물산, 카타르서 1.9조 탄소이송 프로젝트 맡는다

2025.11.03 08:25:15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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