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오비맥주, 2024년까지 재활용 페트병으로 바꾼다

URL복사

Wednesday, May 31, 2023, 14:05:32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플라스틱 감축 계획 발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2024년까지 기존 페트병 제품을 재생 플라스틱이 25% 사용된 재활용 페트(rPET)로 교체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순수 원료를 추출한 뒤 이를 활용해 제조한 것을 말합니다. 반복 사용이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오비맥주가 맥주 페트병에 25%의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경우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1000톤까지 감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환경 문제의 주범으로 꼽히지만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은 9%에 불과합니다. 오비맥주는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비율을 늘려 페트병 재활용성을 개선하고 맥주 라벨과 병뚜껑, 종이 재질 겉포장재 등 재활용 방안 강구에 나섭니다.

 

이에 오비맥주는 글로벌 모기업인 AB인베브와 함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목표를 설정하고 페트병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유리병과 알루미늄 캔 재활용 비율도 높입니다. 오는 2025년까지 빈 병 반환율을 100%로 높이고, 맥주캔의 재활용률을 80%로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유리병과 알루미늄 캔에 비해 맥주 페트는 재활용하기 쉽지 않지만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오비맥주는 재활용 페트병 도입을 시작으로 효율적인 방안을 꾸준히 연구해 플라스틱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