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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CO2 운반선’ 한국선급 설계 개념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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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8, 2023, 10:06:00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 신뢰성·경쟁력 인정받아
스마트십 관련 기술력도 입증..DNV·ABS 인증 획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 선박박람회 기간 중 한국선급인 KR로부터 40K CBM급 LCO2 운반선에 대한 설계 개념승인(AIP)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LCO2 운반선 화물탱크는 자체 개발한 선박으로 액화이산화탄소의 안전한 운송에 필요한 압력 유지를 위해 독립형 화물탱크(C-Type)를 적용했으며, 탱크 대형화에 유리한 고강도 저온형 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LCO2 운반선 화물탱크는 지난해 미국(ABS), 노르웨이(DNV) 선급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 KR 승인도 획득하며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LCO2 운반선에 대한 기술 신뢰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삼성중공업 측은 설명했습니다.

 

안영규 삼성중공업 조선설계담당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LCO2 운반선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조선해양분야의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하고자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운송 밸류체인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LCO2 운반선을 비롯해 스마트십 관련 기술력도 인정받았습니다. DNV로부터 자율운항 선박의 핵심기술인 국제표준에 기반한 '데이터 표준 플랫폼(D-INF)'의 형식승인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으며, ABS로부터는 '선박구조 안전진단 시스템'에 대한 AIP 인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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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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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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