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가 2016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비롯해 보험상품 손해율 등 보험사 지표가 작년 상반기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39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807억원)보다 72.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9694억원으로 7.2% 늘었다.
보험사 수익성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올 상반기 16.1%로 작년 같은 기간(11.4%)보다 4.7%p 상승했다. 또 올해 보험상품 손해율 등이 크게 개선되면서 상반기 실적 향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1월~6월 메리츠화재의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3.7%로 2015년 상반기 105.9%보다 2.2%p 개선됐다. 전체 손해율은 83.1%로 작년 상반기 84.4%보다 1.3% 줄었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로 지난해 상반기 90.4%로 6.4%p로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