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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2500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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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09, 2023, 09:06:38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 준수…업계 최초
"현대차그룹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에 따라 2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올해 처음 발행하는 이번 원화 녹색채권 만기는 3년 500억원, 4년 500억원, 5년 1500억원입니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발행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1000억원 늘었습니다. 현대카드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금융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K-택소노미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제정한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로 특정 기술이나 산업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입니다. 올해부터 금융서비스가 포함되며 금융권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경기둔화와 고금리 여파로 ESG채권 발행이 절반 넘게 줄었지만 우수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원활한 시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K-택소노미 개정 가이드라인에 금융서비스가 포함돼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자금조달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차그룹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친환경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에 더 나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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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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