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보험을 고르고 가입할 수 있는 현대라이프생명의 ‘다이렉트 웹사이트’가 를 주목을 끌고 있다. 차별화된 콘셉트와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로 새로운 모바일슈랑스(모바일+인슈런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모바일 다이렉트 웹사이트는 빠른 보험료 계산을 강조하며, 고객의 이름, 성별, 전화번호를 수집하는 기능이 강조돼 왔다.
보험에 대한 자발적 니즈를 갖고 있는 고객이라도 나에게 어떤 상품이 필요하고, 어느 수준의 보장이 적합한지 이해하기도 전에 저렴한 보험료, 경품 제공을 앞세워 가입을 독촉하는 Push형 영업방식이 그대로 유지된 셈이다.
현대라이프가 새롭게 구축한 모바일 사이트는 이런 점을 탈피했다. 고객이 자신의 상황에서 가질 수 있는 생활습관과 일상환경, 체질적 고민을 스스로 이야기 하면, 고민에 따라 대비해야 하는 위험 진단과 함께 해결책으로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시해 준다.
즉, 기존 다이렉트 채널에서는 성별과 연령 정보만으로 일률적인 상품 제안을 했다면, 현대라이프생명 웹사이트에서는 같은 성별과 연령이라도 직업,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다른 상품을 제안 받게 된다.
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이러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가입 과정을 통해 고객은 더 확신을 가지고 스스로 필요로 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며 “오픈 후 2주 동안 웹사이트를 경험한 많은 이들로부터 제안된 상품이 나에게 왜 필요한지 공감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내게 맞는 상품을 쉽게 설계할 수 있는 기능도 다른 다이렉트 채널 대비 부각되는 부분이다. 보장기간과 보장금액, 순수보장형과 환급형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결정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보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다이렉트 채널의 장점인 합리적인 보험료도 놓치지 않았다. 다이렉트 전용상품으로 사업비를 낮추고, 여기에 현대카드 결제 시 10% 할인 혜택까지 더 했다. 현대카드의 이용실적이나 포인트 차감 등 별도의 조건 없이 2년간 매월 보험료를 10% 할인해 준다.
2년이 지난 후에도 만기까지 현대라이프가 제공하는 5%의 할인 혜택이 유지된다. 또한, 나를 위한 추천설계나 상품을 SNS로 공유하면 보험 가입 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ZERO Cash’를 5000원까지 쌓아준다.
고객 커뮤니케이션도 모바일로 집중했다. 웹사이트에서 내 보관함에 저장한 설계내역, ‘ZERO Cash’ 보유 현황을 소멸 전 문자로 알려주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또한, 가입자는 결제 완료와 동시에 그리고 이후 1년에 한 번씩 카카오 알림톡으로 가입한 보험의 주요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
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디지털의 역할은 고객에게 혁신적으로 쉬운 보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바일을 중심으로 고객의 보험 이용 전 과정에서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