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중형 SUV 싼타페의 5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이하 5세대 싼타페)’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5세대 싼타페는 지난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입니다.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을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통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입니다.
외관은 박시 형태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를 바탕으로 유니크함을 어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또,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형상의 디자인을 곳곳에 반영했습니다.
차량 전면과 후면에는 H 라이트를 적용해 시각적인 완성도와 웅장한 느낌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습니다.
측면은 대형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공간에 의해 재정의된 독창적인 타이폴로지(유형)와 루프라인, 날카로운 느낌의 휠 아치, 길어진 전장과 짧아진 프런트 오버행, 21인치 휠 등이 어우러져 견고한 모습 어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후면은 존재감을 발휘하는 H 라이트와 함께 깔끔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통해 절제된 조형미를 강조했습니다.
실내는 언제 어디서든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으로 설계했으며 수평과 수직 이미지를 강조한 레이아웃으로 외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으로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의 대형 테일게이트가 적용됐습니다.
대형 테일게이트 공간은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테라스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조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관과 마찬가지로 H 형상의 디자인을 대시보드 전면, 송풍구 등에 반영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도록 했습니다. 현대차 로고를 모티브로 빛이 퍼져 나가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시트 패턴도 넣어 유니크한 느낌을 올렸습니다.
이 외에도 밝은 컬러의 시트와 헤드라이닝으로 한층 더 넓은 공간감을 연출했으며 부드러운 터치감을 살린 우드 패턴 가니시와 섬세한 자수가 적용된 나파가죽 시트를 적용했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고객 편의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사양도 넣었습니다.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은 차량 내에서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고속 충전하는 시스템으로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사양입니다.
5세대 싼타페는 지속가능성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곳곳에 활용했습니다.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바닥 매트, 2열과 3열 시트백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크래시 패드, 도어 트림 커버 등은 친환경 인조가죽을 사용해 제작했습니다.
현대디자인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상엽 부사장은 "5세대 싼타페는 도심의 일상과 차박, 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넘나드는 SUV"라며 "테라스 콘셉의 테일게이트 공간을 기반으로 한 SUV의 강인함과 섬세한 고객 경험을 반영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오는 8월 10일 온라인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주요 사양, 제원 등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