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등 계열사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30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8개 계열사가 참여했습니다.
삼성은 각 계열사별로 경영위원회 등 대외 후원금 심의 절차를 거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은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제공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충청·전라·경북 등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 주민들에게 대한적립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세트 1000여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 '재난구호 쉘터' 270여동을 제공했습니다.
삼성은 재난구호 장비 및 응급구호용품 구비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립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가전제품 점검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피해 지역에 파견했습니다.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가 큰 일부 지역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대금 청구를 유예하고, 추가 이자 부담 없이 결제 예정 금액을 분할 납부를 지원합니다.
삼성은 장/단기 카드 대출을 이용한 피해 지역 고객들의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주기로 했으며, 9월 중에 장기 카드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를 연장해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국내에 자연 재난이 발생할 대마다 구호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위기 극복 해결을 위해 지원해왔습니다. 삼성은 지난 1995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재난·재해 극복을 위해 기부한 성금은 총 11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