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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개업 영세·중소가맹점에 카드수수료 650억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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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30, 2023, 17:07:28

금융위, 하반기 영세·중소 신용카드가맹점 선정
연매출 30억이하 479만5000개…PG하위가맹도
일반→영세·중소 확인시 수수료 환급 '33만원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31일부터 전국 300만4000곳 신용카드 가맹점에 매출액 구간별로 0.5~1.5%의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됩니다.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 313만6000개 중 95.8%에 해당합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하반기 영세·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선정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연간 매출액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229만1000개)은 신용카드 0.5%, 체크카드 0.25%의 우대수수료율을 각각 적용받습니다.


연간 매출액 3억원 초과부터는 '중소' 가맹점으로 분류되고 다시 구간별로 나뉩니다. 5억원 이하 가맹점(26만9000개) 우대수수료는 신용카드 1.1%, 체크카드 0.85% 입니다.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가맹점(26만3000개)은 신용카드 1.25%와 체크카드 1.0%,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가맹점(18만1000개)은 신용카드 1.5%와 체크카드 1.25%의 우대수수료가 각각 적용됩니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또는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PG하위가맹점·개인택시사업자에게도 같은 기준으로 우대수수료가 적용됩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PG하위가맹점 162만6000개(전체 PG하위가맹점의 93.1%), 개인택시사업자 16만5000명(전체 택시사업자의 99.9%)가 해당됩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개업해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다가 이번에 국세청 과세자료를 통해 매출액 규모가 '영세·중소가맹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 우대수수료율을 소급적용해 수수료 차액을 환급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올 1월1일 개업해 7개월간 신용카드매출 1억4000만원(연매출 환산 2억4000만원) 가맹점이 2.2%의 카드수수료를 이미 납부했다면 238만원(1억4000만원*1.7%) 환급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조처에 따라 기납부수수료율(2.2%)에서 우대수수료율(0.5%)을 뺀 수수료율(1.7%)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환급분은 9월14일부터 지급됩니다.


올 상반기 신규개업한 가맹점 중 연매출 30억원 이하로 확인된 19만4000곳에 총 650억원가량 환급될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가맹점당 33만원 꼴입니다.


PG하위가맹점과 개인택시사업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반기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자 중 신규사업자로 확인된 PG하위가맹점 16만7000개, 개인택시사업자 4025명이 우대수수료 소급적용 대상입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28일부터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신용카드 가맹점에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으며 협회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시스템을 통해 환급총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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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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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관세피해 협력업체 수출금융 지원…HL그룹과 공동출연

하나은행, 관세피해 협력업체 수출금융 지원…HL그룹과 공동출연

2025.09.14 21:30:2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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