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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갤럭시 Z폴드·플립5, MZ세대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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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8, 2023, 15:08:25

1일부터 7일까지 사전판매 진행
SKT, 예약가입 중 2030세대가 62%
LG유플, 폴더블5 팝업 방문객 전작 대비 2배 이상
KT, 삼성전자와 증강현실게임존 인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통신3사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동안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Z폴드·플립5 사전판매를 진행한 결과 MZ 세대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017670]는 갤럭시 Z폴드·플립5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2030세대 청년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62%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Z 플립 5는 2030대 여성 고객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35%를, 갤럭시 Z 폴드5는 3040대 남성 고객이 53%를 차지했습니다.

 

색상별로는 갤럭시 Z 플립 5는 민트-크림-그라파이트-라벤더 순으로 선호가 높았고 갤럭시 Z 폴드 5는 팬텀 블랙-아이스 블루-크림 순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SKT는 사전판매 기간 동안 메타버스플랫폼 '이프랜드' 내에 T다이렉트샵 원더플립 스퀘어를 구축해 T다이렉트샵 혜택영상과 A.(에이닷)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Z 폴더블 제품 기능 미션을 체험할 수 있는 홍대 인근의 SKT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2층에 원더플립 미니어처 팝업존도 운영했습니다.

 

SKT는 갤럭시 Z폴드·플립5를 개통할 때 제휴카드 할인, T안심보상, 프로모션 등 구매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임봉호 SKT 모바일 사업총괄은 "SKT만의 특별한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5! 마이 원더플립' 캠페인이 청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LG유플, 갤럭시 팝업 방문객 'MZ세대 중심 전작 대비 2배 이상'

 

LG유플러스[032640]는 갤럭시 Z폴드·플립5를 향한 MZ세대 고객의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열린 갤럭시 팝업에는 일 평균 2000명 이상 총 2만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전작 갤럭시 Z플립·폴드4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총 1000대 한정으로 나온 갤럭시 Z플립5 '가비지타임 에디션'은 준비한 수량의 2배 이상 예약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사전예약 결과 갤럭시 Z 플립5 모델의 인기가 더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5 모델과 갤럭시 Z 폴드5 모델의 가입 비중은 약 7대 3입니다.

 

색상의 경우 갤럭시 Z 플립5는 크림색이, 갤럭시 Z 폴드5는 아이스 블루색이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유플러스LIVE' 방송은 사전예약기간 동안 누적 뷰 약 350만회를 돌파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폴드·플립5 개통에 맞춰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 고객을 위한 '한달 구독료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KT-삼성전자, 증강현실 게임 체험공간도 인기

 

KT[030200]는 사전예약에서 전작보다 많은 고객이 갤럭시 Z폴드·플립5를 예약했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 판매 비중은 75대 25로 나타났습니다.

 

KT는 사전예약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더블스토리지' 혜택과 갤럭시 Z플립5 커버 스크린에 대한 고객의 관심 및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많은 고객이 예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색상 별로는 갤럭시 Z 플립5는 민트-크림-그라파이트-라벤더 순으로 인기가 많았고, 갤럭시 Z 폴드5는 아이스 블루-팬텀 블랙-크림 순으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전국 S존 매장과 서울 마포구 '홍대 애드샵플러스'에 증강현실(AR)게임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KT는 갤럭시 Z 폴더블5 구매고객을 위한 구매혜택부터 단말 할인, 콘텐츠 이용 혜택 등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갤럭시 Z폴드·플립5를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라섬 페스티벌(2500명), 폴더블 캠핑(40가족), 셀렉티브 호텔 멤버십(1011명) 등 혜택을 추첨을 통해 제공합니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사전 예약 개통을 통해 먼저 만나보는 갤럭시 Z 폴더블5 시리즈와 함께 KT만의 풍요로운 혜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통신 3사는 갤럭시 Z플립5는 요금제에 따라 15만6000원~65만원, 갤럭시 Z폴드5는 요금제에 따라 5만원~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습니다.

 

사전 개통은 오는 11일까지 4일동안 진행되며,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우선 개통이 시작됩니다. 공식 출시는 오는 1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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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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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MS와 손잡은 KT, 매출 4.6조 목표…“평범한 협업이 아니다”

[인더필드] MS와 손잡은 KT, 매출 4.6조 목표…“평범한 협업이 아니다”

2024.10.10 14:00: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김영섭 KT 대표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누적 매출 4조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KT[030200]는 10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CT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 전략과 MS와의 협업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김영섭 대표는 "애플, 구글, 아마존 등 수많은 빅테크가 있지만 MS는 기업의 시작부터 B2B 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기업이기에 처음 이야기를 나눌 때부터 함께 해야겠다 생각했다"며 협업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인공지능(AI)가 모든 걸 휩쓸고 지나가는 형국에서 MS는 AI 솔루션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는 5년동안 MS와 함께 ▲한국형 AI·클라우드 개발 ▲AI 전문 자회사 설립 ▲인력 양성 및 R&D 등 수조 원 규모의 공동 투자 등을 골자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맞춤형 AI에 집중할 것…빅테크와의 협업이 중요 KT가 MS와의 협업을 통해 가장 강조한 것은 '한국형 AI·클라우드'의 개발입니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GPT-4o 기반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소형언어모델 'Phi(파이) 3.5' 기반 공공·금융 등 산업별 특화 모델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해당 모델의 개발을 위해 KT는 대한민국의 교과서, 백과사전, 신문, 문학 등 데이터를 확보해 학습 단계부터 적용시키며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에 이를 도입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클라우드의 경우 국내의 규제와 보안 등 기술 외적의 요소들까지 고려해 공공·금융 부문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해 내년 1분기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은 "과거 KT가 통신망을 전국에 깔았듯 AI와 클라우드의 기간망을 전국에 깔아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는 현재 글로벌 AI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가 이미 AI 기술 면에서는 수조원대의 투자를 진행했고 이를 앞지르기는 상당히 어렵다"며 "그렇기에 빅테크와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한국에 맞는 AI 모델을 강화된 보안과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부사장은 "AI 시장의 전쟁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초거대 AI 모델 외에도 저전력과 같은 영역의 AI 시장도 아직 남아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는 KT가 구글, 오픈AI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와 동일한 AI 분야에서 경쟁하기보다는 기업·기관 맞춤형 언어모델(sLLM)로 시장 선점을 해나가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KT는 "sLLM은 KT가 계속 공급할 것이며 KT의 AI 모델 '믿음' 역시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강화하고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 클라우드에 대해서도 "KT 클라우드는 축소되지 않고 오히려 더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며 "KT 클라우드의 규모 축소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파트너십"…국내에 ‘H200’ 제일 먼저 공급 조원우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평범한 협업이 아닌 성공적인 결과 도출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파트너십"이라며 "이번 협력이 양사의 이익에 그치지 않고 국내 AI와 경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2조4000억원 정도의 공동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 중 절반은 인프라에, 나머지 절반은 연구 개발과 한국형 AI 모델 개발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KT는 5년의 협업을 통해 누적 매출 4조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내년에 2690억원, 2026년 6100억원, 2027년 1조1020억원, 2028년 1조2960억원, 2029년 1조370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AI·클라우드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AI 전환) 전문기업'을 내년 1분기 중에 출범하고 내년 중으로 AI·클라우드 기술 연구를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 설립합니다. 정우진 KT 컨설팅그룹장(전무)은 "KT 클라우드의 역할은 CSP 역할을 할 것이며 신설 법인은 고객의 사업을 이행해주거나 문제점, 이슈를 풀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신설 AX 전문 기업이 단순히 MS의 제품을 재판매하는 곳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양사가 같이 협력을 하는 형태이며 노하우가 많은 MS 쪽 인력들의 도움을 받겠지만 이를 통해 KT의 인력과 역량도 올라갈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KT는 협업을 통해 GPU, NPU를 확보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그룹장은 "MS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H200'을 처음으로 공급받는 기업인데 이를 한국에서도 KT가 제일 먼저 공급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신 네트워크 투자에 소홀해지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며 고객의 체감 품질을 가장 중요시하기에 투자가 줄어들 일은 없다며 부정했습니다. 김 대표는 "속도와 수준이 차별화 요소다"라며 "과거 기업의 경쟁 요소는 오랫동안 가성비였으나 이제는 속도가 1번이 된지 오래이다. 가장 빠르게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개개인에게 맞추는 개인화 역시 가성비보다 중요한 경쟁 요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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