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익숙해지면서 지난 2년 간 '홈술·홈술' 트렌드가 보편화됐습니다. 선호하는 주종이 다양해지고 음주에 대한 인식이 '가볍게 즐기는' 분위기로 바뀌면서 2030 사이에서 저도주가 뜨고 있습니다. 주류회사들은 술 한 병에 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감성, 재미를 담고 있습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류 시장에 알코올 도수를 낮춘 저도주 제품들이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에 맥주 향과 꿀 향을 첨가한 '처음처럼 꿀주(15도)'를 출시했습니다. 처음처럼보다 도수가 1.5도 낮습니다. 과거 가수 다비치의 맴버 강민경이 방송에서 소주와 맥주의 비율을 맛있게 섞은 '꿀주' 레시피를 소개한 뒤 젊은 세대에서 유행하자 단맛을 강조해 이를 제품화했습니다. 신제품 별빛 청하 스파클링(7도)은 청하에 화이트 와인과 탄산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 청하보다 알코올 도수를 6도가량 낮췄습니다. 올해 초 내놓은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는 알코올 도수 3.2도로 사이다의 청량감을 가미한 콜라보 맥주입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소비 과정에서 재미와 소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 직원이 주도하는 ‘신선한 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도는 조직문화 제고를 위해 홈플러스 직원들이 기획부터 실천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는 ‘직원 주도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홈플러스의 신선한 문화’ 핵심 가치에 대한 실천 행동을 직원 스스로 정하고 따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회사 측은 2030세대 직원들의 눈높이에서 조직 혁신 방안을 모색, 실질적인 해결법을 전파한다는 방침입니다. MZ세대 직원을 주축으로 한 ‘플러스 체인저’와 ‘컬처 앰배서더’ 조직을 출범해 문화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전 조직이 이를 이행하는 구조입니다. 플러스 체인저는 재직기간 3년 이하, 평균 나이 27세 직원 13명으로 꾸렸습니다. 이들은 월 1회 정례 회의를 통해 전사 문화 활성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활동 방향과 운영 원칙을 정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전사 실천 사항을 독려하고 각 부문의 문화 활성화 계획 운영은 컬처 앰배서더가 담당합니다. 신선한 문화 첫 번째 행동 과제는 긍정 문화 확산을 위한 ‘홈플 라디오’와 ‘밸류 데이’다. 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5월 한달 동안 2030세대를 위한 패션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신세계 청춘마켓’은 의류·액세서리·라이프스타일 소품 등 SNS 인기 브랜드 40여개를 선정해 한자리에서 모았습니다. 청춘마켓은 오는 12일까지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서 선보인 뒤 광주신세계,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잇따라 열립니다. 이번 청춘마켓 기간에 신세계 강남점은 영 골퍼들을 겨냥해 SNS 인기 골프 아이템을 선보입니다. 참여 브랜드는 다니러브·최라벨·아크플레이·몽버디 등입니다. 아크플레이 플리츠 스커트, 다니러브 플리츠스커트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일상 회복과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 여름 원피스 브랜드 팝업도 마련했습니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와 타임스퀘어점은 오는 7월 31일까지 바이서우 팝업을 열고 에밀리맥시 랩원피스 등을 판매합니다. 3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신세계가 이 같은 행사를 준비한 배경에는 최근 외출 증가로 패션 매출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패션 매출은 지난해보다 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년 만에 일상 회복이 가까워지면서 유통업계 문화센터가 회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시공간적 제약이 사라짐에 따라 다양한 강좌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주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 특성에 맞춘 강좌들을 대거 내놓으며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 확보에 나섭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문화센터는 오는 6~8월 여름학기를 맞아 체험·재태크·건강 요소를 강화한 강좌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MZ세대는 이색 체험에 흥미를 느끼고 SNS를 중심으로 경험을 공유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의 클린 하이킹 클래스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등산과 친환경, 예술 요소를 합친 강좌로 아티스트와 함께 산에 오르며 쓰레기를 줍고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입니다. 한강에서 요트를 타며 와인과 치즈에 대해 이야기하는 선셋 요트투어, 조지아 와인을 시음하는 와인 이브닝 수업도 엽니다. 현대백화점은 항공 운항 재개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파리, 바르셀로나 등 현지 분위기를 체험해 보는 랜선투어 시리즈를 운영합니다. ‘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국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 이후에도 MZ세대와 여성 골퍼 인구를 중심으로 골프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9일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가 지난 2019년 4100만여명 대비 급격히 증가해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특히, 회원제 골프장 비중은 감소하고 일반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중제 골프장의 이용 비중은 66.4%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MZ세대 및 여성골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골프 신규 유입자의 65%가 20~40대로 알려져 있고 10~30대의 골프 소비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인 올해도 골프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다음해 골프 산업 규모는 지난 2019년 6조 7000억원 대비 9조 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Z세대와 여성 골퍼의 대량 유입이 골프 산업 세대교체의 바탕이 되고 중장기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골프장은 해외 골프여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오케롯캐’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하며 유튜브 실버 버튼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오케롯캐’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한 고객과의 소통’을 목표로 지난해 7월 7일 첫 선을 보인 채널입니다. MZ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영상과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담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며 약 6개월 만에 10만명의 구독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는 댄스 크루 ‘홀리뱅’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롯데캐슬의 브랜드 철학인 ‘PRESTIGE OF LIFE’를 춤으로 재해석한 기획 콘텐츠를 필두로, 개그맨 이창호와 함께 업계 최초로 웹 예능 제작을 시도한 ‘그 남자의 72시간’ 브이로그 콘텐츠 등을 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롯데건설은 코로나 시대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강의하는 ‘집콕레슨’과 경제 및 부동산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경제 대담’ 및 ‘부동산 대담’ 등도 채널 내 인기 콘텐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듣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한 ‘대선 특집 부동산 대담 라이브 방송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19 팬데믹 2년차였던 지난해, 각종 방역 조치로 집에서 먹는 ‘홈술’이나 혼자 마시는 ‘혼술’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홈술과 혼술이 일상에 스며들면서 주류 업계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가정용 시장에 집중한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주류)는 5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반면, 업소용 시장 ‘큰 손’인 하이트진로의 실적은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2029억원, 영업이익은 1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2.3%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708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18.2% 줄었습니다. 지난 2017년~2019년, 평균 890억원이었던 하이트진로의 영업이익은 2020년 19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5% 증가했습니다. 그 상승세가 2021년에는 한풀 꺾였습니다. 반면 지난해 롯데주류의 매출액은 6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으며 24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주류부문을 포함한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5061억원, 영업이익은 18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84% 올랐습니다.) 같은 ‘주류 장사’를 하는 하이트진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2월8일 [“MZ세대 모셔라”…보험사, 너도나도 ‘맞춤형 상품’ 출시]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MZ세대를 향한 보험사들의 러브콜이 계속되지만 MZ세대의 보험 가입률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의 MZ세대 마케팅 전략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980년대초~2000년대초에 출생한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며, 자신만의 이색적인 경험을 우선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MZ세대의 성향때문에 기존의 장기보험으로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어렵습니다. 약관이 복잡하고 보장영역이 넓은 상품으로는 이들의 주목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보험설계사와 오프라인 미팅을 갖는 절차도 MZ세대에게는 부담입니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는 자기 필요에 따라 보험 정보를 얻는 경향이 강하며 보험설계사의 권유·광고는 가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 연구위원은 “MZ세대는 일상생활에서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비에 익숙하다”며 “온·오프라인 채널간 유기적인 연결이 없는 현재 보험상품 제공은 MZ세대에게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MZ세대(1980년대~2000년대생)가 자신의 소비습관에 맞춰 기업의 맞춤형 할인·혜택을 활용하는 ‘베테크(Benefit+재테크)’에 적극적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BC카드는 자사의 ‘#마이태그 서비스(이하 마이테그)’ 작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MZ세대를 중심으로 베테크가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마이태그는 매월 고객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자주 방문하거나 이용하는 업종에 대해 청구할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혜택(CLO, Customer Linked Offer) 서비스입니다. 지난해 마이태그 이용 고객은 2019년 대비 190% 급증했고 20대~40대 고객이 84%를 차지했습니다. 서비스 경험 고객 중 2회 이상 반복 이용한 비율은 78%였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모바일앱·온라인가맹점 혜택 이용이 많았고 병원·약국 관련 혜택 이용도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이 서비스를 가장 잘 이용한 고객은 연간 68만 9200원의 할인을 받았습니다. BC카드는 마이데이터 기반 플랫폼시대가 열리면서 고객맞춤형 서비스의 고도화가 금융 경험을 혁신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용일 BC카드 고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가 29일 야간 시간대에 운영하는 LG베스트샵 무인매장을 기존 9곳에서 19곳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매장은 서울 강동본점을 포함해 인천 청라점, 경기 평촌본점과 운정점, 충북 남청주본점, 전북 전주본점, 광주 서광주본점, 경북 구미본점, 경남 상남본점, 울산 울산본점 등 총 10곳입니다. LG전자는 지난 5월 국내 가전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부산 등 4개 지역에 총 9곳의 무인매장을 열었습니다. 지난달까지 누적방문객은 6000여 명에 달합니다. 무인매장은 직원들의 퇴근 이후인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운영됩니다. 고객은 무인매장 입구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매장에 들어가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하면 됩니다. 고객들은 매장 곳곳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제품 가격표의 QR코드를 이용하면 제품 구매도 가능합니다. LG전자에 따르면 무인매장 방문객 가운데 MZ 세대인 20대와 30대가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MZ세대가 무인매장을 찾는 것은 부담 없이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250만가구+α의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16일 오후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진행한 온라인 취임식에서 "집이 없는 사람은 부담 가능한 집을 살 수 있고, 세를 살더라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 출범 후 100일 이내에 250만가구+α의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택공급 계획에 대해 원 장관은 "지역별·유형별·연차별 상세물량과 가장 신속한 공급방식을 포함한 구체적 계획"이라며 "수요가 많은 도심에 공급을 집중해 집값 안정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자체장, 청년·무주택자, 건설업체, 전문가 등을 만나 목소리를 듣는 등 부족한 점을 채워가며 탄탄한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민과 소통하며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공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원 장관은 청년층과 무주택 가구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사전청약 조기 추진 및 금융지원을 통해 내집 마련을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질적 혁신, 차별과 배제 없이 함께 잘사는 임대주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주거와 생활, 공공서비스 등이 결합된 ‘’미래 주거복지 플랫폼‘’을 조성해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윤석열 정부 국토교통부의 목표는 ‘주거 안정’과 ‘미래 혁신’"이라며 "국토교통부의 열정적인 공직자들과 함께, 제 모든 것을 바쳐 목표를 이루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성과를 내는 능력 있는 부처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은 신규 AI서비스인 ‘A. (에이닷)’의 안드로이드 오픈 베타 버전을 원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에이닷은 삼성전자 갤럭시폰의 빅스비와 애플 아이폰의 시리와 같은 일종의 스마트폰 인공지능 서비스 입니다. 단 에이닷은 음성 뿐만 아니라 실제로 캐릭터를 만들고 꾸미며 캐릭터를 진화시킬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에이닷 앱을 설치한 이용자들은 최초 설정 시 관심사, 음악·비디오 등의 취향 설정과 캐릭터 외형, 목소리, 이름 등을 설정하여 나를 잘 아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캐릭터를 가진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음원서비스인 FLO와 OTT인 웨이브와의 연동을 통해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아 재생할 수 있으며 T맵, 캘린더, 전화·문자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에이닷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 고객들은 T아이디 로그인을 통해 로그인하고 서비스 연동이 필요한 T월드, T멤버십, T맵, FLO, 웨이브 등의 계정 연동 동의를 통해 에이닷 앱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용자 참여형 ‘큐피드’ 서비스를 통해 AI가 대답하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다른 이용자가 대답해 준 내용을 기반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도동 쪽에 단팥빵 맛집 알아?” 같은 질문에 대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이용자를 매칭하여 답변을 요청해줍니다. 에이닷은 우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안드로이드 단말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통신사 상관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앱 내 모든 서비스는 무료입니다. 에이닷에 적용된 핵심 AI 기술은 거대언어모델(GPT-3)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에이닷에 적용한 거대언어모델(GPT-3)은 기존에 공개된 모델 GPT-2 대비 AI모델의 규모를 확장해 현존하는 대화 언어 모델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에이닷 내 캐릭터 서비스 등은 향후 외부 개발자에게도 오픈해 보다 자유롭게 캐릭터를 꾸밀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에이닷이 대화형 인공지능의 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편향성과 수익모델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 SK텔레콤은 "거대언어 학습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모두 필터링 했으며 편향성 문제도 숱많은 테스트를 통해 걸러 내는 데 총력을 다했다"며 "수익성 문제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에이닷은 AI 시대를 맞아 사람을 향한 따뜻한 기술을 선보이고자 개발했으며, 앞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서비스"라며 "에이닷 서비스 내 캐릭터가 고객과 교감하는 기간을 통해 성장하며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임기를 2년 이상 남긴 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5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사의 표명에 이어 금융당국 양대 수장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입니다. 금감원은 12일 출입기자단 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 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장은 지난해 8월 6일 3년 임기의 제14대 금감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정 원장은 1961년생으로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성했습니다. 정 원장은 재무부 시절부터 국제금융국을 거쳐 ▲재정경제부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지원대책단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을 지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를 맡았습니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지난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해 8월 31일 취임해 재임 9개월만에 사의를 밝힌 것입니다. 금감원의 상위기관인 금융위원회는 현재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차기 위원장으로 유력한 상황으로 차기 원장은 금감원장 임명제청권이 있는 금융위원장 선임 이후 인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2 오토카 어워즈(2022 Autocar Awards)'에서 제품 3개 부문, 인물 2개 부문 등 총 5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현지시각) 영국 타우체스터의 복합 문화공간 실버스톤 윙에서 진행된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대형차(Best Large Car) 부문에 현대차 싼타페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Best Affordable Driver’s Car) 부문에 현대차 i20 N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Car)부문 기아 EV6 ▲디자인 히어로(Design Hero) 부문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평생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부문 현대차그룹 피터 슈라이어 고문이 각각 상을 수상했습니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입니다.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로 유명합니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오토카 어워즈 최고 영예의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대형차로 선정된 싼타페는 2001년 영국에서 처음 판매된 현대차의 최장수 SUV입니다. 오토카 측은 "싼타페가 충분히 화려하고 매력적이며, 기존 대형차로부터 가졌던 편견을 깨는 차"라고 호평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i20 N에 대해서는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총점 102점(125점 만점)을 획득, 2위를 압도하며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에 선정됐다"며 "i20 N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된 기아 EV6는 "경쟁차 대비 긴 주행거리는 일상적인 주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며 "그 자체로 탁월한 전기차이며 기아가 지금껏 발전한 모습을 그대로 투영해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오토카 어워즈 수상 결과는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 모델이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동급 최고의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전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