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삼화페인트[000390]와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원료로 친환경 페인트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9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8일 삼화페인트와 폐플라스틱 기반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친환경 재활용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고 삼화페인트는 모바일용 코팅재를 만들어 최종 고객인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LG화학은 이번에 공급하는 점착제와 접착제, 페인트 도료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제품을 포함한 50여개 제품에 대해 ISCC PLUS 인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SCC PLUS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를 의미합니다.
LG화학은 페인트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오는 2024년까지 충남 당진시에 2만톤 규모의 열분해유 공장을 지을 예정입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본부장은 "고객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