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원전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선진원자력 연구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합니다.
1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양측은 향후 선진원자력 연구개발 공동참여를 비롯해 신사업 발굴 등에 협력키로 약속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과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기술 등과 관련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연구협력 분야에서도선진기술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 시 설계-연구인력 등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협약을 통해 국내 유일의 원자력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원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MOU를 통해 원자력 선진기술 연구개발에 함께 참여하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양사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원전산업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이어가며 원전시장 공략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한전KPS와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7월에는 SK에코플랜트와 손을 잡으며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공고된 신한울3·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도 국내 원전사업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 특례안 공사 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다양한 원전분야의 경험을 기술제안서에 반영해 성공적으로 수주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