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창작 도구 '클로바 포 라이팅' 일부 기능을 인플루언서 토픽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로바 포 라이팅'은 네이버의 콘텐츠 제작 툴 '스마트에디터'에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해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사업자의 효과적인 글쓰기를 돕는 도구입니다. 블로그 요약문과 제목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토픽'은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콘텐츠를 묶어 하나의 완성된 글로 재구성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 현재 약 2만 명의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월 7000 개의 인플루언서 토픽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클로바 포 라이팅을 통해 창작자들이 인플루언서 토픽을 발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네이버는 올해 블로그 서비스에서 클로바 포 라이팅을 활용한 AI 글쓰기 기능을 실험하며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AI 글쓰기 체험을 희망하는 일부 블로그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도 클로바 포 라이팅을 시범 적용하여 실효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실제 블로그 사용자와 블로그 운영진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하여 클로바 포 라이팅이 창작자에게 더욱 유용한 글쓰기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같은 전문 콘텐츠 창작자들이 더욱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홈페이지 운영자 등 전문적인 글쓰기 도구가 필요한 사용자에게 솔루션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준 네이버 커뮤니티 CIC 책임리더는 "앞으로 네이버 창작자들에게 기회를 확대해 이들이 더 높은 창의성이 요구되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하이퍼클로바X가 사업자에게는 든든한 사업 파트너로, 창작자에게는 단순반복적 수고를 덜어주는 창작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