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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재단장 후 매출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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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4, 2023, 10:10:34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 등 효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플레그십 스토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 재단장 효과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재단장 이후부터 이달 20일까지 37일간 매장 방문 고객수가 지난해 동일 기간과 비교해 약 40% 늘었고 매출은 약 75% 증가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서울역점 성공 요인으로 2층 매장의 85%를 할애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을 꼽았습니다. 숙성한우, 풀 블러드 와규 등 육류 구색을 확대한 축산의 경우는 70%, 살아 있는 전복과 크랩류를 판매하는 '라이브 씨푸드' 특화 매장을 선보인 수산은 2배가량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역점은 입지 특성으로 인해 롯데마트 매장 중 외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 서울역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올해 누계 기준 약 35%이며 펜데믹 이전에는 약 50% 수준에 달했습니다.

 

외국인 특화 매장 ‘Must-Haves of Korea : K-Food’에서 외국인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군의 인기 품목만 모아 판매한 결과 서울역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늘었습니다. 주변 상가와 오피스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신설한 ‘도시락 특화존’의 도시락 매출 역시 2배 증가했습니다.

 

콘텐츠 전문 매장도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캐릭터 전문숍’ 형태로 문을 연 ‘토이저러스 서울역점’은 롯데마트 완구 매장 중 일 평균 매출 1위를 기록,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3배 늘었습니다. 대형마트 최초의 ‘캐치! 티니핑숍’ 등 총 7곳의 전문 매장으로 구성했습니다.

 

이외에도 ‘보틀벙커’ 4호점은 와인과 위스키 매출이 약 4배 증가했으며 지난 5일 롯데마트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 4호점 오픈 이후 베이커리 매출은 150% 신장했습니다.

 

남흥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장은 "서울역점의 상권과 고객 특성을 치밀하게 분석해 제타플렉스 잠실점의 성공 사례와 적절히 융화시켰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통해 강북의 쇼핑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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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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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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