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1일 솔루엠에 대해 EV(전기차) 충전기와 ESL(전자식가격표시기) 시장 확대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EV 충전기 시장이 보조금 확대에 힘입어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인 솔루엠의 멕시코 공장 매출 캐파는 1조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차적으로는 삼성 멕시코 TV 공장 물량에 대응할 가능성이 높고 향후 EV 충전기 위주로 생산이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전자부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조 5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ESL 피크아웃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ESL 도입 시 18~36개월 내 설치 비용 회수 가능할 정도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대형 리테일사 2~4곳과 비딩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유의미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년 ICT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