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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5개월 만에 축소…강남·송파 상승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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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5, 2023, 16:11:16

한국부동산원 10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36%
6개월 연속 상승 흐름 속에 상승폭은 꺾여
노도강 사실상 ‘보합세’..강남까지 큰 폭 축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값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고금리로 인한 수요자들의 관망세 심화로 전월 대비 상승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36%을 기록했습니다. 전월인 9월 0.50%의 상승률과 비교할 경우 0.14% 둔화된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 5월을 시작점으로 9월까지 4개월 연속 확대 흐름도 끊겼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폭이 가장 작은 지역은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으로 불리는 강북 3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원구와 강북구는 0.07%의 상승률, 도봉구는 0.16%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노도강'은 서울서 아파트가 밀집한 '베드타운'임과 동시에 가격 또한 저렴해 첫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과 청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시중 금리인상으로 주택대출이 어려워지며 지켜보자는 심리의 관망세가 늘고 결국 가격 상승 흐름에 있어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강북 3구와 함께 '동북 4구'를 형성하고 있는 성북구 또한 9월 0.60%의 높은 상승률에서 0.33%의 변동률로 전월 대비 폭이 절반 가량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 길음역 등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10월 고금리로 인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심화되며 상승폭 축소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여기에 최상급지로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해 오며 서울의 전체적인 오름세를 리드해 왔던 강남권 또한 송파구(0.94%→0.52%), 강남구(0.62%→0.31%)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부분 자치구서 상승폭 둔화세가 나타난 가운데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지역은 5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악구가 0.38%로 전월(0.26%) 대비 0.12%가 확대된 가운데, 강서구(0.42%→0.53%), 구로구(0.22%→0.33%), 동작구(0.11%→0.20%) 등 서남권에 있는 자치구에서 오름폭 확대가 나타났습니다. 광진구(0.48%→0.51%)는 서울 한강 이북권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승폭 확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시중 금리 상승으로 매매에 있어 선별적 현상이 심화된 것이 아파트 가격 상승폭 둔화로 이어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중 대출금리의 상승 및 매도인과 매수인 간 희망가격 격차로 인해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인 것이 상승폭 축소로 이어졌다"며 "상대적으로 선호도 높은 단지에 대한 매수문의는 꾸준하지만 매수자와의 희망거래가 차이로 거래가 쉽게 되지 않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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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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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팔란티어, 한국서 첫 CEO 회동…플랫폼 확산 위한 방안 논의

KT-팔란티어, 한국서 첫 CEO 회동…플랫폼 확산 위한 방안 논의

2025.10.14 11:23:2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한국에서 첫 CEO 회동을 갖고 사내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팔란티어 플랫폼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KT는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 지위에 올랐습니다. 김영섭 KT 대표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KT 광화문 빌딩에서 다시 만나 그간 추진한 팔란티어 플랫폼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재정비했습니다. KT는 알렉스 카프 CEO 방한을 맞이해 제2회 'AX 리더 서밋'을 개최했습니다. AX 리더 써밋은 각 산업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글로벌 경영 리더 간의 포럼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산업별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알렉스 카프 CEO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팔란티어 플랫폼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KT는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팔란티어 파운드리와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일부 조직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와 AIP는 기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이로써 업무 중 생성되는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및 시각화해 부서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좀 더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KT는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KT는 플랫폼 구축과 활용에 필요한 컨설팅 및 기술 역량을 체득했습니다. 양사는 실제 검증된 도입 효과와 플랫폼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이 팔란티어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풀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민감한 데이터를 주로 다루는 금융·공공 분야 고객도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 특화된 서비스로 설계 중입니다. 한편, 팔란티어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민간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자사 굿즈를 활용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입니다.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운영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온톨로지 후드티'를 포함한 한정판 브랜드 굿즈를 공개합니다. KT도 국내 유일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본 행사를 공식 지원합니다. 김영섭 대표는 "KT와 팔란티어의 협력은 대한민국 주요 산업 분야의 AX 혁신을 이끌어내는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효과적인 의사 결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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