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원텍이 브라질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리지오가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 인증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취득 시 빠른 시간 내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원텍은 지난 2019년 설립해 같은 해 상장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고, 주요 제품으로는 올리지오, Picocare 등이 있다.
원텍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3%, 19.5% 증가한 263억원, 9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역성장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원텍의 4분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제품 올리지오X와 레어지 장비 라비앙 수출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올리지오X는 전작인 올리지오 대비 장비 가격이 50% 이상의 고가 제품이다. 예약 및 수주 등을 감안 시 4분기 80대 이상의 매출인식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라비앙의 판매가 감소됐지만, 4분기 수주 물량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앞으로의 성장 동력으로 브라질 시장 진출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텍은 올리지오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 인증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취득 시 빠른 시간 내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라비앙을 통해 브라질 내 에스테틱 장비가 진출할 수 있는 유통채널에 대한 준비는 마련돼 있는 상황”이라며 “올리지오의 브라질 승인은 매출액 성장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텍의 주가는 올해 상반기 상승세를 기록하며 최고 1만 5110원을 기록했다. 다만 하반기 들어 주가가 일부 밀리며 최근 8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