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연말 맞은 식탁…외식업계 신메뉴 키워드는 ‘프리미엄’

URL복사

Monday, December 11, 2023, 09:12:06

고가 재료로 연말 고급 먹거리 수요 공략
써브웨이·슈퍼두퍼·쉐이크쉑 등 신제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외식업계가 겨울 신메뉴 키워드로 프리미엄을 내세웠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가족과 친구, 연인 등 함께 하는 자리가 많아지는 가운데 평소와는 다른 이색적이거나 고가 재료를 활용한 제품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외식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랍스터를 활용한 샌드위치부터 브리스킷 스테이크를 토핑으로 얹은 피자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써브웨이는 신메뉴 ‘랍스터 컬렉션’을 겨울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했습니다. 랍스터 통살을 마요네즈에 마리네이드해 샌드위치 속에 채운 메뉴입니다. 소금 외 부재료를 첨가하지 않은 원물 함량 98%의 랍스터 통살을 주재료로 활용했습니다. 본연의 맛을 위해 올해 조업한 캐나다산 랍스터를 선정했습니다.

 

메뉴는 ‘랍스터 샌드위치’와 ‘하프 랍스터&하프 쉬림프 샌드위치’ 등 2종입니다. 랍스터 컬렉션은 전국 써브웨이 매장에서 15cm 샌드위치에 한해 각 매장 별로 매일 정해진 수량만 판매합니다. 오프라인 매장 주문으로만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시 전용 패키지와 앞치마를 무료 증정합니다.

 

 

쉐이크쉑은 버번 위스키 브랜드 ‘메이커스 마크’와 컬래버레이션한 신메뉴 ‘버번 베이컨 버거’를 출시했습니다. 메이커스 마크의 버번 위스키를 활용한 ‘베이컨 어니언 소스’가 특징으로 ‘버번 베이컨 쉑’과 ‘버번 베이컨 치킨’ 등 2종입니다. 

 

버번 베이컨 쉑은 베이컨 어니언 소스와 화이트 체다 치즈를 녹인 비프 패티, 튀긴 어니언과 쉑소스가 어우러집니다. 버번 베이컨 치킨은 수비드 조리 후 튀긴 치킨 패티에 화이트 체다 치즈와 베이컨 어니언 소스, 피클을 더한 조합입니다.

 

슈퍼두퍼는 가로 지름이 약 24cm인 한정 메뉴 ‘슈퍼 벌스데이 버거'를 선보였습니다. 슈퍼두퍼의 인기 버거 3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크기를 갖췄습니다. 다양한 패티와 토핑으로 구성돼 데리야끼 버거, 하와이안 버거, 더블 쉬림프 버거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패티 5장 위에 멜팅 치즈 소스를 덮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1개 수량으로 주문해 3~4명이 함께 맛볼 수 있으며 강남점을 비롯해 홍대점, 코엑스 스타필드점에서 매장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합니다.

 

 

도미노피자는 신메뉴 ‘브리스킷 바비Q’를 내놨습니다. 브리스킷 스테이크를 토핑으로 얹은 피자입니다. 차돌 양지에 4가지 페퍼를 시즈닝한 브리스킷 스테이크를 주요 토핑으로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양송이를 포토벨로 곁들이고 트러플 핑크 페퍼 치즈 소스와 카사바 칩을 더했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한정판 '인피니티 킹마호크 스테이크'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토마호크 부위와 그 위에 자리한 꽃갈비살까지 포함된 희소성 높은 부위만을 정형해 매일 한정 수량만 팝니다. 아웃백이 2017년 출시한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기존 토마호크 스테이크보다 크기가 큽니다. 스테이크와 함께 씨푸드 빠삐요뜨, 볶음밥 및 파스타, 샐러드, 코코넛 슈림프, 수프, 음료 등이 함께 제공됩니다. 매장 직원이 고객 테이블에서 스테이크를 직접 손질해 주는 카빙서비스를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고급스러운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재료와 구성 등에 프리미엄을 부여한 차별화 메뉴로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