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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랩톱 ‘ 갤럭시 북4 시리즈’ 공개…내년 1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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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5, 2023, 09:12:17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탑재
문스톤 그레이·플래티넘 실버 등 색상 구성
시리즈별 세부 구성에 따라 188만원부터 509만원까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세계 첫 인공지능(AI) 랩톱 갤럭시 북4 시리즈를 15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등 3개 모델로 출시됩니다. 삼성전자는 선명해진 터치 디스플레이, 확장된 연결성과 새로운 AI 경험, 강화된 보안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북4 울트라'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40.6cm(16인치) 디스플레이로 출시됩니다. '갤럭시 북4 프로'는 40.6cm(16인치)와 35.6cm(14인치) 2종의 디스플레이로 출시됩니다.

 

'갤럭시 북4 울트라'는 문스톤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며, 모델에 따라 최대 64GB 메모리(RAM)와 2TB의 SSD 스토리지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프로'는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모델,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항에 따라 '갤럭시 북4 울트라'는 336만원부터 509만원까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259만원부터 314만원까지, '갤럭시 북4 프로'는 188만원부터 289만원까지 구성됐습니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오는 1월 2일입니다. 제품 체험은 12월 15일부터 삼성 강남과 청담, 서초, 대치, 홍대, 부천 중동 등 삼성스토어 5개점에서 가능합니다. 12월 말까지 전국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전자랜드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NPU가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게임, 비디오, 영상편집 등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100여개 애플리케이션의 AI 기능을 원활히 구현합니다.

 

내장 그래픽에는 '인텔 아크'가, 외장 그래픽에는 노트 PC용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가 탑재돼 고사양 게임과 그래픽 작업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민감한 데이터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 보안 칩셋을 별도로 탑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인텔·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했던 갤럭시 북의 보안 시스템에 '삼성 녹스'가 추가돼 더욱 견고한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시리즈 최초로 3개 모델 모두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줌 인, 줌 아웃, 문서 스크롤이 가능합니다.

 

3K 수준의 고해상도와 최대 120Hz의 주사율을 제공합니다. 컬러 볼륨 120%의 색감과 명암비는 그래픽 작업은 물론 영상 시청의 몰입도를 높여 줍니다.

 

디스플레이에는 안티 리플렉션이 적용돼 화면의 빛 반사에 대한 부담을 줄여줍니다. 비전 부스터는 외부 햇빛의 밝기 등 사용 환경에 따라 컬러 명암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갤럭시 노트 PC와 스마트폰·태블릿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기능을 '갤럭시 북4 시리즈'에 적용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PC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를 비롯해 ▲오래된 사진이나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포토 리마스터' ▲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연결해 작업을 하던 중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오토 스위치' 등 새로운 기능도 지원될 예정입니다.

 

▲갤럭시 기기간 파일 공유가 가능한 '퀵쉐어’ ▲ 태블릿을 듀얼 모니터로 활용 가능한 '세컨드 스크린‘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활용 가능한 '멀티 컨트롤' 등 기존 기능도 제공됩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프로'를 400대 한정 수량의 얼리 버드로 판매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15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홈 & 스튜던트'가 제공됩니다.

 

스타벅스와 단독으로 협업한 노트북 파우치도 한정 수량으로 증정됩니다. 노트 PC의 수리 등을 지원하는 '삼성케어플러스'는 12개월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갤럭시 북4 시리즈'의 생산성을 더욱 높여주는 구독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갤럭시 북4 프로 360' 구매 고객에게는 필기를 지원하는 '노트 쉘프' 영구 무료 이용권도 추가로 증정됩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소비자의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해 강력한 기능과 연결된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손끝으로 자유롭게 경험하는 AI노트북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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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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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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