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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집에서”…‘홈족’ 겨냥한 유통가 마케팅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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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17, 2023, 09:12:39

집에서 연말 보내는 홈족 맞춤 마케팅 다양
풀무원다논·코카콜라·CU 등 신제품 출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해보다 이른 첫눈이 내리며 급변한 겨울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에서 따뜻한 연말을 보내려는 '홈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유통업계는 집에서 즐기기 좋은 간식과 음식 등을 꾸준히 출시하고 다양한 집 꾸미기 활동을 돕는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을 가까이하는 잘파세대(Z+알파세대, 1990년대 중반 세대를 통칭하는 말)에게는 콘텐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간식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은 플립형 토핑 요거트 '풀무원요거트 요거톡' 4종을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곡물로 구성된 그래놀라와 초콜릿 플레이크가 혼합된 '초코그래놀라', 통밀과 옥수수 곡물, 초코볼의 ‘링&초코볼’, 별 모양의 시리얼과 초코 코팅 시리얼 볼인 '스타볼’이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초코필로우&크런치'는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초코 토핑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부담 없는 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상위 15개 플립형 요거트 제품(지난해 닐슨RI 기준)과 비교해 제품 평균 당 함량을 25%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롯데마트는 롯데슈퍼,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배스킨라빈스 컵커피 2종 '초코나무 숲 밀키 드링크'와 '자모카 아몬드 훠지 밀키 드링크'를 출시했습니다. 초코나무 숲 밀키 드링크는 말차초코라떼로, 자모카 아몬드 훠지 밀키 드링크는 아몬드와 캐러멜 맛을 강조한 모카라떼로 구현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전통차 브랜드 '오가다'와 손잡고 전통차 2종을 단독으로 선보였습니다. 사양 벌꿀과 아카시아 벌꿀을 블랜딩해 단맛을 내는 '오가다 더꿀물', 전통 쌍화차를 재현한 '오가다 더쌍화'입니다. 두 제품 모두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아연을 함유했습니다.


연말 느낌 물씬 나는 '집꾸(집 꾸미기)'부터 내년을 준비하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까지 꾸미기를 즐기는 잘파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코카콜라는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장식품)를 디자인에 적용한 ‘2023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카콜라 공식앱 ‘코-크 플레이’에서 산타클로스, 폴라 베어 등 코카콜라 상징 오너먼트 8종를 획득할 수 있는 즉석 당첨 이벤트를 전개 중입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2월 31일까지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 겨울 e-프리퀀시 아이템 2024 '스타벅스 플래너' 3종과 앙코르 아이템인 '스타벅스 라미 스페셜 에디션' 2종을 제공합니다. 올해는 '2024 스타벅스 캘린더'도 추가로 증정합니다.


간편하게 연말 홈파티를 돕는 식품과 디저트 제품도 있습니다. CU는 국물 간편식 6종을 선보였습니다. '호로록 수제비 3종(김치·해물·들깨 수제비)'은 해물에서 우려낸 육수와 수제비를 담은 제품입니다. '미정당 육개장 칼국수'와 '팔도한끼 어묵탕 직화닭발', '매콤족발'도 맛볼 수 있습니다.

 

하겐다즈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스와니예'의 오너 셰프 이준과 함께 ‘몽블랑 바나나 크레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시즌 한정 출시했습니다.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바나나 크레뮤 사이에 흑임자 초코 크런치를 넣었습니다. 케이크 상단에는 마롱 글라세와 마롱 크림을 올렸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홈족의 증가는 집을 예쁘게 꾸며 편안한 공간에서 쉬거나 홈파티를 여는 등 자신과 가장 가까운 공간을 통해 자신을 보여주는 트렌드가 잘파세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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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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