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설문조사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설문 플랫폼 '네이버 폼'을 시범 출시했습니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폼은 PC와 모바일 경계 없이 사용자가 사용하는 기기에 최적화된 구조(UI)를 제공해 설문을 제작, 편집, 공유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사용자는 네이버 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템플릿을 활용하여 상황과 목적에 맞는 설문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용도별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학교나 스터디 그룹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퀴즈 유형의 템플릿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세부사항을 설정해 자신만의 설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객관식 선택형, 주관식 서술형, 점수 선택형, 표현 등 형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대 설문 참여 수, 참여자 로그인 여부, 설문 결과 공개 여부, 답변 수정/확인 허용 여부 등도 선택 가능합니다.
설문 결과 분석 및 관리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네이버 폼은 서비스 바로가기를 통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링크를 통해 설문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설문 시작과 종료 시 알림을 제공하여 효과적으로 설문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설문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질문별, 참여자별 등 세부적인 데이터를 통해 설문 결과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2012년부터 문서 제작, 편집 서비스인 '네이버 오피스'를 제공하면서 설문 조사 서비스인 '네이버 폼'도 함께 제공해왔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6월 네이버 오피스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12월 28일부터는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오피스 안에 있는 폼 기능을 따로 빼서 서비스를 출시한 게 아니라, 별도 서비스로 출시했다"라면서 기존 오피스 내에서 서비스했던 '네이버 폼'과는 다른 서비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커뮤니티 내에서 소통하는 도구로 서비스를 출시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주관 네이버 커뮤니티 CIC 대표는 "네이버 생태계 속 창작자와 SME, 커뮤니티 사용자들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자 네이버 폼을 선보이게 됐다"라면서 "베타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