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구본욱 신임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2일 "대한민국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KB손해보험의 생태계를 더 넓고 빠르게 확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KB손해보험빌딩 KB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렇게 취임 일성을 밝혔습니다.
구본욱 사장은 '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이라는 경영목표와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3가지 경영전략방향으로 ▲모든 의사결정 최우선은 고객 ▲본업 핵심경쟁력 강화 ▲디지털퍼스트(Digital First) 선구자를 제시했습니다.
구본욱 사장은 "고객에 필요한 가장 좋은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관점에서 업무 프로세스·시스템을 재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며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 위기를 기회삼아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업영역별 선도적인 신상품과 인수청약시스템을 통한 전방위적 영업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구본욱 사장은 "국내외 불확실성 대응과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전략적 자산배분 그리고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수익기반 견고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직원을 향해선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 기대수준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단순한 기술·서비스 도입을 넘어 비즈니스모델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해 디지털 퍼스트의 선구자가 되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월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KB손해보험 대표이사 후보로 내부 출신인 구본욱 당시 리스크관리본부장(전무)을 추천하면서 주요 직무경험을 기반으로 가치·효율 중심의 내실성장을 실현하고 '넘버원(No.1) 손해보험사'로 도약을 이끌 추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