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 토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시골 마을 집 고쳐주기에 발 벗고 나섰다.
코리안리재보험(사장 원종규)은 10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청주 저곡마을에서 주거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하는 새뜰마을 사업은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취약지역의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코리안리는 지난 5월 새뜰마을사업 기공식을 시작으로 청주시 내수읍저곡마을을 지원키로 10월 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100여 명의 임직원이 직접 저속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코리안리 임직원들은 낙후된 가옥의 외단열 공사, 배수로 설치, 가옥 내·외부 환경정화작업 등을 도왔다. 봉사활동 참가자는 “집고치기 대상 가옥은 대부분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는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들로, 아직도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단열이 원활하지 않은 등 주거여건이 취약했다”고 말했다.
코리안리는 전임직원이 참여해 총 42세대의 불량주택 고치기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7세대의 개선사업에 참여했고, 아울러 3년간 3억 9000만원의 후원금도 전달할 방침이다.
원종규 사장은 “봉사란 일방적인 활동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감동을 전한 만큼 보람으로 스스로 보답 받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집고치기 봉사를 통해 이웃들에게 보다 살기 좋은 공간을 선물하는 보람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