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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청각장애 고객에 영상통화로 수어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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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21, 2024, 14:01:34

외부기관 중계상담 한계·불편함 해소
수어교육 수료한 전문상담사 일선 배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청각장애 고객과 콜센터 상담사가 영상통화를 통해 수어로 직접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상담서비스는 생명보험업계에서 처음 제공되는 것입니다.


기존엔 외부기관인 손말이음센터와 연계한 중계상담으로 직접상담이 아닌 중계사를 통한 3자통화라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고객과 원활한 소통을 담당할 삼성생명 전문상담사 3명은 6개월간의 수어교육원 위탁교육을 수료했습니다.


양은화 전문상담사는 "교육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청각장애 고객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히 배웠다"며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어상담이 필요한 청각장애 고객은 삼성생명 대표번호나 보이는ARS를 통해 영상상담 예약을 신청하면 됩니다. 접수후엔 예약완료문자가 고객에 발송되고 1시간내 전문상담사가 전화해 영상으로 수어상담이 이뤄집니다.


현재 계약조회·증명서발급 업무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상담가능한 업무범위 확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청각장애 고객이 보험 관련 상담을 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영상통화를 활용한 수어상담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고객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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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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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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