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광주광역시 북구 일원에 공급되는 '위파크 일곡공원'의 평균 일반청약 경쟁률이 2.96대 1을 기록했습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위파크 일곡공원'은 797가구 모집에 2361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2.96대 1의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전용 84㎡ A타입은 191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순위 청약 1419건이 접수되며 7.4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습니다. 기타지역 1순위(96명)까지 합할 경우 해당 타입 경쟁률은 7.94대 1입니다. 분양관계사는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청약에서 선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파크 일곡공원'은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청약일정 확정 전에 견본주택을 열고 고객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조경과 공용공간 등 상품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분양가도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는 평을 얻기도 했습니다. '위파크 일곡공원'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1600만원으로 올해 1월 광주 지역 민간 아파트 3.3㎡ 평균 분양가인 1855만원 대비 저렴한 수준입니다.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돼 자연과 연계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됩니다. 단지 내 산책로가 초대형 공원과 연결되며 공원의 숲속 놀이공간과 이어지는 캠핑장도 갖춰집니다.
단지 중앙에는 유럽 궁전을 옮겨놓은 듯한 연못과 정원이 마련되며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주는 전나무 숲, 유명 작가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테마의 정원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단지 주변으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광주2호선 일곡역(가칭)이 단지와 가깝게 들어설 예정에 있으며, 주요 초중고도 단지 반경 1km 이내에 자리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환경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요 도로망을 비롯해 생활인프라가 밀집한 일곡지구도 가까워 생활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단지일수록 요즘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조경과 각종 편의시설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요즘 같은 경기 침체기에는 불황에도 쉽게 시세가 흔들리지 않는 대단지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