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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부동산PF 안정화 위해 9조원 신규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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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7, 2024, 17:03:53

PF사업자보증 25조→30조원으로 확대
연내 비주택 사업장에도 PF보증 4조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주거안정과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9조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날 금융위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발표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을 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비주택사업장에 대해서도 4조원(건설공제조합) 규모의 PF보증을 연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성은 있지만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에는 'PF정상화펀드'에서 추가로 신규자금 대출을 허용합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가동된 PF정상화펀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했습니다.


기존에는 브릿지론 단계의 PF채권 할인매입만 가능했지만 이번 조처로 본PF 사업장에도 신규자금 대출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펀드조성액 1조1000억원의 40% 이내에서 대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높은 공사원가와 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에 대해선 유동성을 적극 공급합니다.

 


현재 마련돼 있는 시장안정프로그램 중 8조원 규모의 부동산PF 관련 건설사 지원을 적극 집행해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것입니다.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2조8000억원, 건설사 대출·보증 4조2000억원,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건설사 추가편입 1조원이 그것입니다.


부동산PF 대출시 금융권이 이자나 취급수수료·자문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불합리하게 책정하는 것은 아닌지 부과실태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사업성있고 살릴 수 있는 정상사업장은 이해관계자가 모여 살리는 것이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건설업계와 금융업계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입장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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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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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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