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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벤처투자 공식출범…김성태 기업은행장 “벤처·스타트업 금융수요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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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4, 2024, 14:04:57

기업은행 벤처캐피탈 자회사로 설립
퓨처플레이와 300억 공동펀드 협약도
김성태 "초기 창업기업 투자위축 보완"
국내최초로 CES혁신상 기업 데모데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4일 "IBK는 시장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벤처스타트업 금융수요에 적극 대응해 금융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벤처투자 시장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날 'IBK벤처투자 출범식 및 CES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에서 "불확실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초기 창업기업 투자가 위축되며 시장기능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IBK벤처투자는 지난해 4월 정부가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방안' 일환으로 민간투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본금 1000억원의 정책형 벤처캐피탈로 설립됐습니다.

 


비슷한 시기 취임한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미래유망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의지를 공식화하면서 벤처캐피탈 자회사 논의에 탄력이 붙었고 연말 IBK벤처투자 설립에 이르렀습니다.


초대 대표는 인수・합병(M&A) 자문과 기업구조조정업무(CRC) 전문가로 평가받는 조효승 전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 전략투자사업부문 대표가 맡았습니다.


IBK벤처투자는 지난 3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하고 초기투자 전문기관 퓨처플레이와 300억원 규모로 공동펀드 결성을 협약하며 본격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습니다.

 


기업은행은 벤처스타트업 지원의 5가지 중점분야로 ▲2025년까지 모험자본 2조5000억원 이상 공급 ▲IBK벤처대출 1000억원 공급 ▲문화콘텐츠분야 활성화 프로젝트 투자 ▲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 ▲IBK창공 추가 개소(대구경북권·호남권)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과 국내 우수 벤처캐피탈 등 400여명을 초청해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주관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로 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위한 대규모 데모데이 지원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CES 혁신상 수상기업 중 12개 기업이 IR피칭에 참여해 제품·서비스를 소개하고 전시된 부스에서 주요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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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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