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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말레이 동박 공장 방문…이차전지 무게 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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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8, 2024, 09:04:29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 방문
지난달 전기차 충전기 이어 신사업 경영 행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지난 17일 신동빈 회장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이후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입니다. 이번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함께했습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준공한 5, 6공장에서 2만톤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져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의 연간 생산 규모는 6만톤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체 동박 생산량 중 75%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5, 6공장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를 해외 진출의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펴 만든 막으로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입니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8㎛(마이크로미터)이하의 얇은 두께가 특징입니다.

 

신동빈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주요 고객사 판매량 확대와 신규 고객 수주를 통해 지난해 2022년 대비 11% 증가한 역대 최대 매출 80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는 국내 대비 저렴한 전력비와 인건비를 바탕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는 연중 기온과 습도가 일정해 동박 품질을 유지하는데 유리하며 강우량이 풍부해 수력발전 기반으로 전력망이 구축돼 있습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현재 국내에 전북 익산과 말레이시아에서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과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스페인과 미국에 동박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롯데는 지난해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7000억원에 인수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롯데의 신성장 4가지 테마 중 지속가능성 분야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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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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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공항 제2터미널 ‘럭셔리 라운지’ 공개…18일 정식 개장

대한항공, 인천공항 제2터미널 ‘럭셔리 라운지’ 공개…18일 정식 개장

2025.08.14 17:35:2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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