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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력 아티스트 활동 공백으로 1Q 실적 부진-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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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03, 2024, 08:05:2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일 하이브에 대해 주력 아티스트 활동 공백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1%, 72.6% 줄어든 3609억원, 144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아티스트의 활동 공백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앨범·음원 매출액은 1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했고 총 앨범 판매량은 390만장으로 같은 기간 56.2% 급감했다"며 "음원 부문 고성장세가 이어져 매출 공백을 일부 상쇄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버스는 입점 아티스트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BTS 활동 공백 영향으로 평균 MAU(월간 활성 이용자)는 920만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460억원, 2970억원으로 추정된다. 단기 주가 약세가 불가피하나 보유 아티스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신보 발매 및 공연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30% 증가함에 따라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에는 BTS 완전체 컴백과 뉴진스, 르세라핌, 엔하이픈 등의 글로벌 투어까지 맞물려 실적 고성장 가시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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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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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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