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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와 김준현이 하나의 광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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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3, 2016, 14:11:46

KB손보, KB매직카다이렉트 방송 광고 론칭..‘팬 할인회’ 컨셉으로 할인 혜택 강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손연재와 김준현이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3일 자사 온라인 자동차보험 브랜드 ‘KB매직카다이렉트’가 신규 방송 광고 ‘팬 할인회’편을 케이블 채널에서 런칭한다고 밝혔다.


‘팬 할인회’편은 지난 4월 선보인 '대중교통할인'편에 이어 새롭게 제작됐다. 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손연재 선수로부터 사인이 아닌 할인을 받는 상황을 통해 KB매직카다이렉트 자동차보험만의 할인 혜택을 강조한다.


올해 초 광고 모델로 처음 나선 손연재 선수는 지난 두 편의 광고에 이어 이번에도 등장한다. 또한 이번 광고에는 개그맨 김준현 씨가 함께 출연해 중년신사부터 학생, 엄마 등 1인 다역을 소화한다.


KB손보는 올 초 인터넷전용자동차보험을 출시하며 쉽고 간편한 가입 방법과 할인 혜택을 기반으로 한 저렴한 보험료 등을 광고를 통해 강조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KB손보가 CM(인터넷전용보험) 시장에서 매출 및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는 평이다.


또 최근에는 자동차보험뿐만이 아닌 여행자보험, 운전자보험 등 온라인에서 한 번에 가입 가능한 상품을 추가했다. 동시에 각종 편의 시스템 등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중심의 다이렉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평로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 상무는 “업계 유일의 금융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제공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통해 기존 보험사들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이미지의 광고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신규 광고 런칭에 맞춰 이벤트를 진행한다. KB매직카다이렉트 공식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채널에서 CF 영상을 온라인상에 공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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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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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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