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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수주잔고 확대로 실적 성장세-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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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3, 2024, 08:06:09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꾸준한 수주잔고 확대로 실적 성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목표주가 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483억원, 37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369억원, 258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1분기 실적은 반대로 외형성장을 증명했다"며 "연간 폴란드향 물량 인도 가이던스에 변함이 없기에 2분기부터 실적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3545억원, 9441억원으로 추정된다. 수주잔고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4월 폴란드향 천무 2차 추가계약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중장기 탄약과 유도무기의 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루마니아의 자주포 도입사업에서 K9은 독일과 튀르키예를 제치고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최종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며 "라트비아의 장갑차 도입사업에서는 K-21로 경합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K9의 신규도입 및 기존 운용국의 재구매가 기대되며 천무와 레드백, K21 또한 기회 시장이 다수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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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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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비계열사 합병에 자율 부여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비계열사 합병에 자율 부여

2024.11.19 16:48:2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인수·합병(M&A) 제도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공포일(11월26일 잠정)부터 시행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 시행령은 비계열사간 합병시 합병가액 산식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게 핵심입니다. 그간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구체적인 합병가액 산식을 직접적으로 규율해 기업간 자율적 교섭에 따른 구조개선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수용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주요국이 합병가액을 직접 규제하는 대신 공시와 외부평가를 통해 타당성을 확보한다는 점을 고려해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합병가액 산식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비계열사간 합병에 대해선 외부평가를 의무화합니다. 계열사간 합병은 외부평가기관 선정시 감사의 동의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외부평가기관은 합병 관련업무를 수행할 때 독립성·공정성·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사항 그리고 이해상충 가능성 검토와 기피의무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외부평가업무 품질관리규정을 마련하고 점검결과는 공시해야 합니다. 합병가액 산정과정에 관여했다면 해당 합병의 외부평가기관으로 선정될 수 없습니다. 개정 시행령은 이사회 의견서 작성·공시 의무화 등 공시를 강화했습니다. 이사회가 합병 목적과 기대효과, 합병가액·합병비율 등 거래조건 적정성, 합병에 반대하는 이사가 있는 경우 합병 반대사유 등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공시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금융위는 계열사간 합병가액 산정규제 개선 등 합병·물적분할시 일반주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제도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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