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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공조 엔지니어’ 연간 3만 육성…글로벌 탑티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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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3, 2024, 15:06:55

전세계 62개 지역에서 LG전자 HVAC 전문 엔지니어 양성
올 상반기만 4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 설립
다양한 공간에 적용 가능한 HVAC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 키우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미국,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의 62개 지역에서 3만여명의 HVAC 관련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전 세계 각지에서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칠러 등 다양한 공조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운영 중으로 올해 약 3만7000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입니다.

 

냉난방공조는 건물 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설계부터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공조 기술 전문가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분야입니다.

 

LG전자는 글로벌 종합공조 기업 도약을 목표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연구개발부터 생산, 영업,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는 LG전자가 B2B HVAC 사업을 확대하는 거점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설치 엔지니어 대상 포럼과 고객사 초청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 B2B 핵심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에 미국 보스턴, 대만 타이베이, 인도 첸나이·콜카타 등 4곳에 아카데미를 신규 설립한 데 이어 올 연말에 프랑스 리옹에 추가 설립하는 등 HVAC 아카데미를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 적용 가능한 HVAC 설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 규모는 약 584억달러로 추정됩니다.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 전문 후방 사업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7월 '2030 미래비전'을 발표하며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2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톱티어 종합공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세계 각지의 아카데미를 현지 엔지니어의 역량을 높이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나가는 글로벌 HVAC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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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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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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