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여름철 장마·무더위…식품업계 손쉬운 요리 돕는 제품 눈길

URL복사

Sunday, June 30, 2024, 00:06:14

장마와 무더위, 간편함·맛 수요 증가
순두부 간편식, 콩국물, 짜먹는 명란 등 다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요리하는 것을 번거롭고 귀찮게 여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치솟는 외식 물가로 집밥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식품업계는 간편성과 맛을 동시에 앞세운 제품들로 소비자 공략에 나섭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요리 시간을 단축해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순두부 간편식 ‘순두부짜박이’를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순두부 요리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풀무원이 색다른 순두부 요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순두부를 반찬이나 덮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출시한 제품입니다. 

 

한 팩이 순두부, 소스, 건더기로 구성된 키트(KIT) 형태의 제품으로 청양고추간장, 차돌양지된장 2종으로구성됐습니다. 별도의 재료 손질 없이 포장된 트레이에 재료를 넣고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순두부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정식품의 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은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제품입니다. ‘진한 콩국물’과 ‘진한 콩국물 검은콩’ 2종으로 전통방식 그대로 콩을 갈아 만든 콩즙을 최대 99.41% 함유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진한 콩국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콩국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콩국수뿐 아니라 초계국수, 콩국삼계탕 등의 여름철 대표 요리에 활용하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멸균팩 포장으로 간편하게 실온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샘표는 간장을 끓이고 식히는 번거로움 없이 붓기만 하면 게장을 만들 수 있는 ‘만능게장간장’을 내놨습니다. 간장게장은 짠맛과 단맛의 적절한 비율을 찾기 어렵고 끓이고 식히는 과정이 번거로워 집에서 만들기 까다로운 요리로 여겨집니다. 

 

이에 샘표는 양조간장에 맛내기 재료를 더해 짜지 않으면서 원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만능게장간장’을 출시했습니다. 별도의 양념 재료 없이 손질한 꽃게에 간장을 붓고 냉장고에서 숙성하면 2~3일 만에 간장게장을 맛볼 수 있습니다.

 

동원산업의 ‘짜먹는 간편 명란’은 명란을 소포장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껍질을 제거한 온명란을 한 포에 30g씩 담아 필요한 만큼 꺼내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해동한 명란을 다시 얼릴 필요가 없어 위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명란의 막만 제거해 명란을 맛볼 수 있으며 국내산 청주와 국산 소금으로 72시간 숙성해 담백함과 감칠맛을 강화했습니다. 막을 제거할 필요 없이 쭉 짜기만 하면 돼 덮밥, 파스타, 계란말이 등의 요리에 곁들여 먹을 수 있습니다.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구氏반가’를 론칭한 아워홈은 김치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제품 ‘김치시즈닝’을 출시했습니다.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새롭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루 형태의 김치시즈닝으로 간단한 김치 만들기 양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정이나 야외에서 양배추에 김치시즈닝을 버무려 주기만 하면 양배추 김치가 완성됩니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음식에 뿌려 감칠맛을 더할 수 있으며 보관 및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나 기호에 따라 음식에 뿌려 먹을 수 있습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 김치의 맛을 더욱 맛있고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며 "모든 요리와 잘 어울리며 집에서 김치도 만들 수 있는 만큼 한국 소비자에게 딱 맞는 만능 파우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