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5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타이어코드 수요 강세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7%, 44.4% 늘어난 9030억원, 702억원으로 추정된다. 타이어코드 수요 강세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어코드 수요 강세로 인한 판매량 늘었다"며 "미주와 유럽 판매 비중 확대 및 해상운임 상승 반영한 가격 반등 영향으로 타이어코드 영업이익이 62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탄소섬유는 중국 신규 공장 가동으로 저가 제품 비중 확대되며 수익성 둔화 예상하나 매출액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1%, 50% 늘어난 3조4920억원, 259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 탄소섬유 수익성 반등이 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타이어코드는 재고 축 수요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진입하며 완만한 수익성 둔화를 예상한다"며 "탄소섬유 수익성 반등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주 신규 설비가 가동되는 3분기부터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공격적 증설 통한 중장기 실적 성장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